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평가/작품 내부 (문단 편집) == 휴먼 데브리 관련 == '휴먼 데브리'라는 설정을 제대로 납득시키지 못하는 모습을 일부 보여주고 있다. 극중에서 쓰레기급으로 가격이 싼 것으로 묘사되는 휴먼 데브리가 경제적으로 보았을 때 수지가 맞는가 하는 점은 차치하더라도,[* 노예무역 시절 노예는 상당히 가격이 비싼 재화에 속했다. 하물며 육성에 시간과 돈이 많이 드는 파일럿, 그것도 부작용 발생률이 높은(거의 절반쯤은 실패하며 살아난들 침대 신세라는 대사가 나온다) 아뢰야식을 성공적으로 이식한 소년병들이면 가치가 낮을리가 없다. 다만 [[아뢰야식 시스템]]의 시술비용이 확실하지 않고(극중 묘사는 지저분한 시설에서 주사 놓기;) 한번도 MS에 타본 적없는 미카즈키와 아키히로가 금방 조종에 적응하는 걸로 봐선 파일럿 육성 비용도 현실의 전투기 조종사 육성과 비교해 재고의 여지가 필요하다. 아뢰야식이 조종난이도를 크게 낮춰주는 것도 있겠지만 아키히로가 아뢰야식없이 그레이즈를 바로 몰고나간 걸 보면 MS의 조종 최적화가 원숭이도 몰 수 있을 정도로 잘 돼 있거나 모빌워커와 메카니즘이 비슷하거나 아무튼 쉬운 편인건 확실하다. 다만 이식실패율이 높다는 점은 아뢰야식을 성공적으로 이식한 소년병에게 자원으로서의 희소성이 존재한다는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에 현실의 전투기 파일럿 정도는 아니어도 가치가 떨어질리는 없다.][* 다만 에이허브 리액터는 걀라르호른이 아닌 이상 생산불가인 희귀품이고 맨 로디조차도 액제전의 것을 복원해 쓰는 것을 보면 어쨌거나 '생산'이 가능한 아뢰야식 소년병보다는 모빌슈트가 더 귀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이도 상대적인 것이지 일단 아뢰야식 이식 소년병에게 희소성이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막 대할만큼 가치가 없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그렇게 싸게 취급하는 휴먼 데브리 들에게 비싼 MS에 태우는 행위 자체가 정신나간 행위이다. [[반란|무력을 가진 이들에게 대우를 제대로 하지 않을시 벌어지는 사태]]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무력집단이 경계하는 행위였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전투능력을 가지는 순간부터 대우를 해주는것이 당연했고[* 꼭 전원을 대우할 필요도 없이 휴먼 데브리 중에서 전과가 괜찮은 애들 몇몇을 뽑아서 직속 부하로 만들어서 이들만 어느 정도 대우를 해주고 대신 이들로 하여금 다른 휴먼 데브리를 관리하게 하면 된다.] 근대에 와선 장비가 운용자의 몸값보다 비싸지는 경우가 많아지자 운용자의 [[일탈]]행위는 더 강력한 타격을 가할 수 있게 됐다. 그래서 [[일본군]]~~아..~~을 제외하고 역사상 조종사의 몸값보다 비싼 장비를 운용하는 조종사는 반드시 대우를 높게 해주었다. 대우를 낮게 해주었다가 장비를 가지고 전향하는 경우는 둘째치고 전투중 작정하고 [[트롤링]]을 실시하면 비싼 장비가 순식간에 날아간다. 그러나 그 비싼 MS를 타서 조종하는 휴먼 데브리는 극단적으로 대우가 낮은 비현실적인 설정은 휴먼 데브리로 등장하는 인물들이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해 보여주는 묘사에 대해 그다지 설득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어떠한 신체적 결손이나 개조, 하다못해 낙인 같은 표식이 있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소유주였던 CGS의 폐업까지 겪고 난 뒤에도 자신의 정체성을 휴먼 데브리에 고착시키고 나아가지 못하는 건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더불어서 올가가 철화단의 휴먼 데브리들에게 '너희는 이제 휴먼 데브리가 아니다'라고 계속 말하면서도, 붉은 표식이 있는 옷을 바꿔주지 않는 것도 이래저래 설득력이 없다. ~~옷값도 없는 거냐? 테이와즈가 안 내줌~~ 다만, 고대 로마시대의 노예나, 조선시대 노비, 근세 미국의 노예들도 특별한 표식이 없는 상황하에서도 자신들을 자유민과 동일한 존재로 인식하지 못했다. 예를 들어, 고대 로마시대엔 노예로 구성된 요즘의 경찰 비슷한 경비대가 존재했는데, 노예로서의 자의식이 없었다면 그 조직의 존재자체가 힘들었을 것이다.[* 이건 고대 로마시대의 노예의 대우가 달랐던 점을 이해해야한다. 경비대로 믿고 운용할 수준의 노예면 말이 노예지 사실상 자유민 수준의 지위를 가진 것이다. 아닌 게 아니라 이런 노예들은 실제로 일정 기간을 노예로 지내면 자유민으로 지위를 올려줬고, 고대 로마에서 이러한 노예의 비율은 상당히 높았다.] 개화기 영화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해방되었으나 계속 종을 자처하는 노비들도 마찬가지.[* 이들도 상기한 로마시대의 노예와 마찬가지로 단순히 의식이 문제가 아니라 혜택의 문제때문에 종을 자처한 것이다. 노비의 경우 '''세금을 안내고''' '''병역도 없는데다''' 노비로 종속된 집안의 생산기반에서 나오는 '''생산품을 보급받는다.''' 어느정도 생활 기반이 준비된 상태에서의 해방은 허용되겠지만 노비여서 재산의 축적이 불가능에 가까웠는데 어느날 갑자기 해방되었다고 쫒아내면 당장 먹고살기가 불가능해지는것이기에 다시 종을 자처한것이다.] 인간의 의식이란 것이 얼마나 왜곡되기 쉬운가를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다만 아키히로에게는 조금 문제가 있는데, 아키히로가 본디 휴먼 데브리가 아닌 엄연한 일반인이었다는 것. 심지어 천애고아도 아니고 어엿한 가족이 존재했던 인물이다. 물론 오랜만에 만끽한 자유가 어색하긴 하겠지만 태어날 때부터 노예도 아니고 자유민 시절을 경험한 적이 있는 그가 여전히 휴먼 데브리의 굴레에 집착하는 이유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다. [[성노예]] 사례에서 종종 나오는 이야기처럼 이미 정신적으로 왜곡되어 자유민으로서의 생활에 적응이 힘들다는 묘사라도 나오지 않는다면 답답한 시청자가 많을 듯. 휴먼 데브리를 [[건담 G의 레콘기스타]]의 쿤타라와 비교 하기도 하는데 G레코에 쿤타라는 역사적 배경에 근거한 차별과 그에 따른 개개인의 설움 정도로 그치고 스토리의 핵심과 크게 연관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휴먼데브리는 이미 현 시대의 심각한 사회문제고(비록 제작진은 설교 같은 이야기는 안 만들겠다고 했고 스토리 진행이 너무 느려서[* 1쿨째가 되도록 '불쌍한 소년병들이 마음씨 좋은 [[조폭]] 아저씨를 만나 [[메데타시 메데타시]]~'인 상태라서(...).] 진짜 이야기가 나오기는 할 지 의심스럽긴 하지만) 스토리의 핵심에 있는 문제이기에 둘 사이를 단순히 비교할 수 없다. 또 묘사가 덜 된 것과 납득이 안 된다는 것은 중대한 차이가 있기도 하고. 또한 G 레코의 쿤타라의 설정은 비록 배경 설정이라 해도 극중에서 충분히 그들이 받는 차별을 보여주었고, 동시에 주요 악역인 마스크가 막연한 피해의식을 지니고 권력에 집착하는 점, 주인공에게 열폭하는 점에 당위성을 부여해주는 요소였기에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지만 휴먼데브리는 그러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다. 또한 휴먼 데브리 소년병들 자체의 비중이 적다는 것도 문제. [[아키히로 앨트랜드]]를 제외하면 브릿지의 오퍼레이터를 맡는 채드 채던이나 단테 모그로는 대놓고 '''차회예고에서 공기드립'''을 치고 있을 정도로 비중이 적다. 그나마 단테는 백병전이나 전자전 등으로 어느 정도 등장했으나 '''채드의 비중은 매우 없다.'''(...) 초반 CGS 시절만 해도 휴먼 데브리 맴버들은 올가의 그룹과는 거리가 먼 별개의 그룹으로 묘사되었다.[* 올가, 유진, 비스킷 등이 쿠데타를 모의할 때 휴먼 데브리들은 모의에 끌어들이지 않았으며 계획이 결정된 이후에나 유진이 '저 녀석(휴먼 데브리)들은 어쩌지?'란 의견을 꺼내고 이후 올가가 직접 거취를 물을 정도. 동료보다는 그냥 동업자 수준의 의식이었다.] 그나마 미카즈키 정도가 아키히로와 같이 트레이닝을 하면서 약간의 대화를 나누다보니 인연이 있는 정도가 다였다. 이런 휴먼 데브리의 입지는 관계도에도 남아있어 휴먼 데브리는 철화단내의 하나의 그룹으로 표시되고 있다. 근데 [[철화단]] 성립 이래 극중에선 휴먼 데브리가 그런 존재로 묘사되지 않는다. 휴먼 데브리고 뭐고 그냥 철화단 맴버 A. 현대 사회를 보면 알겠지만 이런 경우는 조직내에서 하나의 분파를 이루기 십상이다. 물론 철화단 분위기에 휴먼 데브리들이 녹아 들어서 묘사 안 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문제는 그 과정이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다. 별로 교류도 없던 두 단체가 제대로 된 갈등도 계기도 없이 합쳐진 것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대한민국]]사회에서의 수많은 계파 갈등을 보면 이런 묘사가 왜 문제가 되는지 알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